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요, 이럴 때면 아무래도 시원한 마실거리를 많이 찾습니다. 음료수, 아이스커피등 선호하는 것이 모두 다를테지만,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스럽게 찾는 것은 단연코 '물'일 것입니다. 시원한 물, 얼음물, 따뜻한 물, 뭘 타서 같이 마시는 것 등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해주고 있는데요, 전문가들은 물을 어떻게, 언제, 얼마나 마시느냐에 따라 우리의 건강 상태는 놀랄 만큼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. 그까짓 물 한잔에 무슨 건강상태가 달라질까..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으실텐데요, 이왕 마시는 물, 조금이라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한 번 시도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.
지금 바로 물을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과 주의할 점에 대해 알려드릴게요. 물 한 잔이 약이 되려면 꼭 읽어보세요!
물을 건강하게 마시는 5가지 습관
1. 아침에 눈 뜨자마자 물 한 잔!
자고 있는 동안 우리는 많은 수분을 잃습니다.
기상 직후 물 한 잔은 장을 깨우고,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,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에요.
👉 레몬물을 만들어 마시면 디톡스와 저속노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.
👉 죽염을 식염수 농도로 타서 마시면 몸 속 염증을 없애준다고 해요. 저도 요즘 죽염을 반티스푼씩 물에 타서 아침마다 마시고 있습니다. 나이가 들면서 염증지수가 높아지고, 몸도 무거웠는데, 아침마다 소금물을 마시며 도움받고 있어요.
👉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위에 부담을 주지 않아요.
2. 하루 1.5~2리터, 나눠서 조금씩
성인 기준 하루 1.5~2L의 물이 필요하지만, 한 번에 마시는 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어요. 물을 한번에 많이 마시면 소화불량이나 물중독, 전해질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.
한 번에 100ml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니 시간을 나눠 조금씩 자주 마셔주세요. 100ml는 200ml 우유의 반이라고 생각하시면 양 조절이 쉬우실거예요.
👉 소변 색이 연노란색이면 수분 상태가 좋다는 신호입니다. 반대로 소변색이 진하다면 물부족 신호입니다.
3. 식사 전후 30분 간격 지키기
식사 직전에 많은 물을 마시면 위액이 희석돼 소화력이 떨어질 수 있어요.
식사 전후 30분 정도 간격을 두고 마시는 게 좋아요.
👉 식사 중간에 물이 마시고 싶다면 한두 모금만 마시는 것이 적당합니다.
4. 운동 전후 물 섭취로 탈수 예방
운동 중에는 땀으로 많은 수분을 잃기 때문에, 운동 전·중·후로 물을 챙겨 마셔야 합니다.
- 운동 전: 약 200~300ml
- 운동 중: 20분마다 한두 모금
- 운동 후: 천천히 충분히 수분 보충
5. 디톡스 워터로 물 습관 기르기
평소 물을 잘 안 마신다면, 레몬·오이·허브 등을 넣은 디톡스 워터로 재미를 붙여보세요.
시각적으로도 예쁘고, 가볍게 마시기도 좋아요. 위에서 언급한 소금물 디톡스도 좋아요.
물 마실 때 주의할 점
❌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마시지 마세요
물도 과하면 독입니다.
한꺼번에 1L 이상 마시면 전해질 불균형으로 저나트륨혈증, 부종, 두통이 생길 수 있어요.
특히 신장 질환이 있는 분은 섭취량 조절이 더 중요합니다.
❌ 너무 차가운 물은 소화에 방해
식사 직후 냉수는 위장을 수축시켜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요.
가능하면 상온의 물이나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.
❌ 플라스틱 생수병 장기 보관 금지
뜨거운 곳에 플라스틱 생수병을 방치하면 **환경호르몬(BPA)**가 녹아 나올 수 있습니다. 플라스틱병안에 든 생수를 구매할 때 날짜를 확인하시고, 오래된 것은 구입하지 않는게 좋습니다. 물이 상하진 않았어도 미세플라스틱이 많이 녹아 있을 수 있습니다.
특히, 장기 보관된 물이나 자외선이 많은 곳, 30도 이상의 고온에서 더 많이 나온다고 하니, 여름철 해수욕장이나 물놀이장에서는 특히 주의해서 확인하고 구매하세요.
스테인리스 텀블러나 유리병을 활용하면 더 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어요.
물 습관 만드는 실천 팁
- 시간마다 알람 설정하기
- 물병에 시간 스티커 붙이기
- 디톡스 워터 만들기
- 투명한 유리컵 사용하기 (시각 자극으로 마실 확률 증가한다고 합니다.)
- 외출 시 항상 물통가지고 다니기
마무리하며
물을 잘 마시는 것만으로 체내 노폐물 배출로, 해독작용으로 인해 피부가 맑아지고, 피로가 줄고,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되며, 신장과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 염증수치를 줄일 수 있습니다. 몸에 쌓이 독소가 줄어들면 간접적으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.
또, 점막의 방어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줘서, 감염 위험이 줄어듭니다. 면역세포들이 활동하는 림프계 역시 수분이 충분해야 원활하게 작동한다고 합니다.
지금부터라도 내 몸을 위해 하루 물 마시는 방법을 바꿔보세요.
내 몸이 건강해지고 활력이 생기는 걸 직접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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